자신의 시선이 어디를 향하는지 잘 알아둬.
독립적인
그는 스스로 생각하고,판단하며,행동하는것에 막힘이 없다.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듯 싶다가도 제 마음 가는대로 해버리니, 조언을 무색하게 만들기 일쑤지만, 그가 타인의 말을 곧게 들어준다는 것 만으로도 변화가 있다고들 한다. 기둥이 하나 세워진것처럼 중심을 잡고있는 모습이 확실히 이전보다 혼돈이 줄어들고, 질서가 잡힌 모양새다.
야심이 있는
더 큰 꿈을 꾸는것은 이미 자라오고있던 성질이다. 한번 결정을 내리면 멈추지않는 행동력에 변화를 위한 결단이 더해져, 미래를 제손으로 관철하겠다는 심지가 이제 그를 더 넓은 목표로 이끈다.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하듯, 한껏 끌어올린 드높은 거만함이 그 모습에 가득하다. 그 속에는 노련하게 숨긴 진지함과 야망이 자리잡고 있다는걸, 가까이 하다보면 여실히 알수있다.
집중하는
덱스터는 진솔함이 있긴하다는걸 인정한다. 연기는 흩날려서 거의 사라지고, 시간은 자신이 진정 해야하는게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든다. 동생과의 사이가 점진적으로 나아져서 깊게 빠져있던 불신의 수렁에서 몇발자국 걸어나왔다. 탐구하는 성질이 되살아나고, 방학때도 호그와트가 아닌 더 다양한곳을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자신의 되살아난 호기심을 채우고있다. 더불어 무언가에 골몰하는 성향도 부각되었다.
자유를 느끼는
다른 이들을 어느정도 이해할 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얽메이지 않는다. 여전히 보이는건 제 미래뿐. 사람의 마음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것이다. 하지만 모든이가 추악하진 않다는걸 천천히 받아들이며 감정적으로 무척이나 여유로워 보인다. 어쩌면 이게 그의 본모습일지도 모른다는 이미지를 주변에 아로새기면서.
//멤브로크 가문에 대해//
멤브로크 가문은 순수한 힘이 마법사를 완벽하게 만든다는 사상을 가진 가문이다. 그렇기에 힘을 추종하고, 강렬하게 원한다. 멤브로크 가문이 장성할 수 있던건 그들의 힘이 확실히 보증되어 있는 것이기도 했고, 마법사로서 이해관계가 맞는다면 최고의 동료이기 때문이었다. 예전엔 나름 '대담한 멤브로크'로서 여러 기숙사에 걸친 걸출한 인재들을 내기도 했으나 점점 광기에 물들어 힘의 완벽함을 숭상하면서, 인간성이 어떻게 되든 강하기만 하면 상관없다는 생각에 따라 혈연을 가지게 되었고, 멤브로크는 광기의 가문으로 완성되어가며 점점 폐쇄적이 되어갔다.
출처미상
멤브로크 가문은 어떤 더러운 일이라도 서슴없이 해내버리니, 법 좀 어기고싶은 이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는겁니다. 평범한 방법으로 그들과 대적할 생각은 하지도 마세요.
멤브로크 가의 사용인 출신이 남긴 메시지 발췌
▶멤브로크 가문은 마법사우월주의 기조임에도, 명예에는 별 관심이 없는 가문이라, 그를 중시하는 다른 순수혈통 가문과의 사이는 요원한 편이다.
▶머글을 보는 시선은 여타 다른 극단적 순수혈통들과는 좀 달라서 따지자면 무관심에 가깝다.
▶어둠의 마왕이 세력을 모을때 참여했던 집안이다. 가문 내 폐쇄적인 분위기가 만연해진 때라, 내부정보가 적어서 마왕의 몰락 이후에도 적은 피해로 조용히 종적을 감출 수 있었으며 멤브로크 가문이 어둠의 마왕을 두둔했는지 조차 모르는 마법사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문의 이름을 대면 그러고도 남을거라는 답이 돌아온다)
▶출처를 알기어려운 재보들을 소유하고 있기에 그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가문이기도 하며 대부분 매우 어두운 주제로 엮여있는 편이다. 실제로 몇몇 중범죄를 일으킨 멤브로크 가의 인물들이 여러차례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집안의 구성원 대부분이 가명을 가지고있다는 거짓제보를 진실로 믿는 이들이 많다는것만 봐도 최근 떠도는 멤브로크 가문의 이미지를 바로 알수있다.
▶수행원을 따로 두고있어 호그와트 입학생인 덱스터 멤브로크를 킹스크로스역까지 데려다주는역할을 맡기기도 했다.
▶우편을 보내면 멤브로크가의 오래된 별장으로 도착한다.
▶어머니 '아이샤 멤브로크' 아버지 '녹스 멤브로크' 남동생 '케일렌 멤브로크'
▶본가와 여러 분가로 나뉘어져있다. 덱스터 멤브로크는 본가의 장남으로 차기가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녹턴엘리의 뒷거래처로 자주 거론된다. 음지의 마법사들에게는 위험하지만 감수할만한 성과를 보장하는 용병가문과도 같다.
▶멤브로크가의 본가는 가문의 시조가 말년을 보낸곳이다. 지금은 강력한 차폐마법으로 보호되고있어 위치를 알수없다.
밑동을 검게 물들이고있는 버건디색의 머리카락은 뒤로묶여 웨이브를 만들며 내려오고,미처 묶이지 못한 숱들은 좀 더 길게 내려가 회색빛 교복의 등판을 정갈하게 가리고 있다. 꿰뚫어보는 붉은 눈빛은 그 어느때보다도 명료하여 졸업 직전에 맞는 긴장감서린 기대가 서려있고, 성장기에 맞추어 자란 육신은 제법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두르고있다.
1980년 7월 19일생.
오른손에 가죽장갑을 끼고있다. 이에 대해 물으면 능청스레 미소짓는다.
양손잡이다.
가족에 대해 말하면 느긋이 웃어넘긴다. 여전히 집에는 가지않는 모양이지만 동생은 방학때마다 돌아가고있다.
1살 터울의 남동생이 그리핀도르에서 재학중이다.
맛에 대한 호불호가 크지않아 뭐든 잘먹는편이다.
만성 두통을 겪고있지만 어느정도 완화되었다.
머리카락은 스스로 관리하는 편이다.
성장통이 있었지만 평소와 행동거지가 별로 다르진않아서 없는것처럼 비추어진다.
6학년부터 잠잘때 안대를 쓰기 시작했다.
학업의 성과로는 자신의 흥미가 동하는 과목에 한정된 우등성만을 보장했기에 전 과목에서 뛰어나진 못했으나
필요에 의한 유려한 이미지메이킹과 목표를 향한 대담성을 기숙사의 이름하에 높게 평가받아 이후 반장이 되었다.
-리벤지리아
1학년 방학, 낡아서 너덜너덜한 가문의 마법책에서 배운 주문.
멤브로크 가문의 거래관계에서 이용되는 주문이다.
어떤 고통이던 나누어 받는 주문으로 마법부에는 금지까지는 아니지만 '권장하지않는 주문'으로 기재되어있다.
금지되지않은 이유는 단 하나, 시전자도 리스크를 지기때문이다. 멤브로크 가문은 이 리스크를 추가적인 계약조건으로
상쇄하고 있다. 지속시간이 존재하기에 시간이 오래걸리는 거래라면 갱신을 위한 접선이 생기기도 한다.
-인피미타스
가문 사람이 쓰는것을 목격한적이있음. 유용할것이라 여겨 직접 배움받은 주문.
치명상을 입히는 주문이다. 저주 마법만큼은 아니더라도 직관적이고 강력한 공격마법이기에 공식적인 사용처가 제한되어있는 주문이다.
물론, 멤브로크 가문은 그런 제약을 신경쓰지 않는다.
-레네르바테맥시마
호그와트의 서적들을 뒤지다가 매우 높은 책장구석에서 발견한 작은 책에서 배운 주문.
기절마법을 방지하고 시전자에게 반사시키는 주문이다. 방어하기 위한 주문이자 반격기로 사전에 작업이 필요하다. 마법이 쓰여있던 작은 책은 덱스터 자신이 볼 수 있는곳에 숨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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