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악함

덱스터는 자신에게 득이 되는 일에만 힘을 쓴다. 그렇기에 남과의 교류는 철저히 필요로 인한것이다. 들을 가치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무례하게 지나가버리며 가치가 있는 일이어도 제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시선 한번 주지않는다. 다만 마음에 든다 하면 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기도 하는것이 그나마 속내가 뻔히 보이는 지점이다.

이기적인

덱스터는 필요에 따라 남을 이용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덱스터로서는 남을 제 마음대로 대하는것에 전혀 망설임이 없다. 상대가 어떤 반응을 해와도 본인은 상관하지않기에 가능한 이기적인 자기유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덱스터는 언제나 자신이 솔직하다고 말하곤 한다. 어떤 말이든 그 입에서 새어나왔을때, 그 순간 만큼은 진심이었을것이다. 아마도.

혼돈

덱스터는 쉬이 좌절하는 성격이 아니다. 모호한 소재 만큼이나 알기어려운 속내로 스스로의 예상이 빗나가는것조차 유희로 삼곤 하는것이다. 언동이 모순되기도 하며, 스스로도 무얼하고있는지 가늠하지 못할때가 종종 있다. 그 모습은 낙관적인것과는 성질이 달라서, 순수한 광기에 가까운편이다.

집요함

덱스터의 동기는 흥미에 있다. 나이대에 맞는 천진함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그의 공감능력은 참으로 선택적이기 때문에 그 의견은 힘을 잃는다. 흥미가 동하면 행동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다르게 말하면 실행력이 뛰어나며 동기를 얻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뜻이다. 무언가를 추구함에 있어 선과 악을 나누진 않지만, 성격이 성격이라 후자에 치우쳐져있다.

요약하면 제 이득을 위해서라면 거짓언동도 마다않는 행동력 좋은 연기자.

//멤브로크 가문에 대해//

▶멤브로크 가문은 마법사우월주의 기조임에도, 명예에는 별 관심이 없는 가문이라, 그를 중시하는 다른 순수혈통 가문과의 사이는 요원한 편이다.

▶머글을 보는 시선은 여타 다른 극단적 순수혈통들과는 좀 달라서 따지자면 무관심에 가깝다.

▶어둠의 마왕이 세력을 모을때 참여했던 집안이다. 가문 내 폐쇄적인 분위기가 만연해진 때라, 내부정보가 적어서 마왕의 몰락 이후에도 적은 피해로 조용히 종적을 감출 수 있었으며 멤브로크 가문이 어둠의 마왕을 두둔했는지 조차 모르는 마법사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문의 이름을 대면 그러고도 남을거라는 답이 돌아온다)

▶출처를 알기어려운 재보들을 소유하고 있기에 그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가문이기도 하며 대부분 매우 어두운 주제로 엮여있는 편이다. 실제로 몇몇 중범죄를 일으킨 멤브로크 가의 인물들이 여러차례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집안의 구성원 대부분이 가명을 가지고있다는 거짓제보를 진실로 믿는 이들이 많다는것만 봐도 최근 떠도는 멤브로크 가문의 이미지를 바로 알수있다.

▶수행원을 따로 두고있어 호그와트 입학생인 덱스터 멤브로크를 킹스크로스역까지 데려다주는역할을 맡기기도 했다.